
넥슨 산하 민트로켓의 대표 지식재산(IP) '데이브 더 다이버'가 본편 흥행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흥행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일 흥행작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로 생명력을 이어가는 K게임 흥행의 모범 사례가 될 지 주목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23년 출시 이후 전 계 누적 판매량 800만장을 돌파하며 국내 패키지 게임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게임은 지속 호평을 받고 있다. 스팀에서는 최고 등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메타크리틱에서도 90점대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아시아 지역 다운로드 순위 3위에 오르며 콘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흥행의 원동력은 독창적인 게임성이다. 낮에는 바다를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채집하고 밤에는 이를 재료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게임 구조를 구현했다.
본편 흥행에 그치지 않은 IP 확장이 성과를 내고 있다. 첫 대형 유료 DLC '데이브 더 다이버: 인 더 정글'은 바다 중심의 플레이를 정글 탐험으로 확장하고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 결과 긍정적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픈크리틱(OpenCritic)에서는 올해 출시된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오는 8월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은 원작의 탐험과 경영 요소를 유지하면서 조작 체계와 사용자환경(UI)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이미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2월 중국에 먼저 출시된 모바일 버전 '잠수부 데이브'는 출시 직후 탭탭(TapTap) 신규 게임 다운로드와 유료 게임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세계관 확장도 이어간다. 민트로켓은 최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쇼케이스에서는 주방장 '반쵸'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신작 '반쵸 더 셰프'를 공개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IP 프랜차이즈화에 나서는 행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