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에 이어 전국 온열지수 서비스 확대로 폭염 피해 최소화 지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폭염 관리를 위한 사업장별 '폭염 관리솔루션' 도입
건설·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선제적 온열질환 예방체계 구축 본격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날씨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체감온도에 이어 전국 지역별 온열지수 예보 및 실황을 동시에 확대 서비스한다고 13일 밝혔다.

폭염은 기상 재난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사회적 재해로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올해는 첫 열대야 기록이 5월 30일로 작년보다 19일이나 빨랐고, 한반도 주변의 해수면 온도 또한 평년 대비 높게 유지되는 등 역대급 폭염의 전조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4년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수는 총 788명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태풍 및 호우 사망자 수인 266명보다 약 3배나 많은 수준이다.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최근 정부의 폭염 관리기준으로 지정된 체감온도뿐만 아니라 기상관측망 데이터와 자체 알고리즘 분석을 기반으로 한 동별 체감온도와 전국 32개 지역별 온열지수(WBGT, Wet Bulb Globe Temperature) 실황 및 향후 3일간의 온열지수예보와 실황데이터를 동시에 서비스한다. 이 서비스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단계별 행동요령도 제공해 여름철 외부 활동을 계획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체감온도란 기온에 습도의 영향을 더해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반영한 지표로써 온열질환 대비를 위한 기준으로 사용된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온열질환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체감온도와 더불어, 실외 환경에서는 태양 복사열까지 종합적으로 계산한 온열지수가 활용된다. 기존 기온과 체감온도가 인체에 닿는 햇볕과 주변 환경의 열기까지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같은 지역이라도 건설현장은 높은 일사량과 지표열로 인해 온열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반면, 공원은 주변 식물들과 그늘 덕분에 확연히 낮게 측정된다. 이처럼 온열지수는 야외의 폭염 정도 측정에 뛰어나 미국 국방부, 일본 환경성 등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지표로 채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케이웨더는 축적된 체감온도·온열지수 관리 노하우를 자사'폭염 관리솔루션'에 특화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기업이 효율적인 폭염 대비에 나설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케이웨더의 폭염 관리솔루션은 현장 데이터, 기상예보 등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확도 높은 현장의 관측 데이터를 통해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사전 예방하는 등 폭염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현장 맞춤형 예보도 제공해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산업군의 경우 알맞은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산업안전보건법 내 폭염 내용이 신설돼 관련 보건조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사업주는 작업장에 체감온도계를 배치하고 장소별 체감온도, 조치사항 등을 보관해야 한다. 케이웨더 폭염 관리솔루션은 이러한 의무사항을 간단히 이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폭염 상황에 따라 더욱 효율적으로 작업장을 운영하도록 돕는다.
작업장마다 설치한 사물인터넷(IoT) 체감온도계를 통해 측정된 모든 현장 데이터는 공기빅데이터플랫폼과 연동돼 전용 웹페이지와 앱을 통해 전체 사업장의 데이터를 1분 단위로 기록 및 저장하는 등 통합적인 데이터베이스(DB) 관리가 가능하다., 체감온도가 기준치 이상 상승 시 경보 및 대응요령 푸시 알림을 통해 즉각적으로 현장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 통계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적별로 분석보고서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등 각종 편의기능도 지원한다. 해당 기능들은 실무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전국에 다수 사업장을 둔 기업들로부터 관련 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건설현장과 같은 실외 작업장의 경우 직사광선이나 주변 구조물에서 배출되는 열 등 태양 복사열이 근로자의 체온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IoT 체감온도계와 함께 실외 온열지수측정기를 설치해 온열지수를 모니터링하고 구역별 작업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동일한 건설현장이라도 타워크레인, 콘크리트 타설, 지하 등 작업환경에 따라 체감온도와 온열지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이러한 관리 솔루션의 도입은 필수적이다.
실제 케이웨더의 폭염 관리솔루션은 건설,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유통사 B·H의 경우 자사의 다수 물류센터에 작업장별로 케이웨더의 IoT 체감온도계들을 배치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체감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선제적인 폭염관리에 나섰다. S 건설사의 현장에도 케이웨더 폭염 관리솔루션이 도입돼, 실외 온열지수측정기와 실내 체감온도계를 통해 수집된 주요 작업 위치의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폭염 및 온열질환 등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폭염이 산업재해로 지정됨에 따라 IoT를 활용한 사업장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케이웨더의 폭염 관리솔루션이 국민건강 및 산업안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웨더는 올여름 안전관리 솔루션 수요 및 산업 확대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폭염 관리솔루션 사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폭염 관련주로 분류되는 등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