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MySQL 커뮤니티 참여 확대…개방형 오픈소스 생태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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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헤더 벤큐라 오라클 대외표준 및 커뮤니티 인게이지먼트 부문 부사장이 '오라클 MySQL 최신 업데이트&오픈소스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성전 기자〉

오라클이 MySQL 운영 방향을 외부 개발자와 기업이 직접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개방형 거버넌스' 체계로 확대한다. 기존 개발 정보 공개 중심에서 벗어나 커뮤니티가 MySQL 발전 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8일 오라클은 서울 아셈타워에서 '오라클 MySQL 최신 업데이트 & 오픈소스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헤더 벤큐라 오라클 대외표준 및 커뮤니티 인게이지먼트 부문 부사장은 “MySQL 3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베이스로 남기 위해 커뮤니티 참여 전략을 수립했다”며 “커뮤니티 에디션에 혁신 기능을 제공하고, MySQL 기반 생태계를 확장하며, 개발 과정의 투명성과 기여 방식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MySQL을 특정 기업 중심이 아닌 개방형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성과 함께 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투명성 강화 △커뮤니티 참여 확대 △협업 기반 거버넌스 구축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오라클은 MySQL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새로 도입하고 컨트리뷰터(기여자), 커미터(검토자), 프로젝트 리드, 운영위원회, 취약점 그룹 등 역할을 나눠 외부 개발자와 기업이 단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MySQL 운영위원회에는 오라클, AWS, 구글 클라우드가 참여한다. 운영위원회는 장기 기술 로드맵과 커뮤니티 운영 방향, 생태계 확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라클은 현재 컨트리뷰터 경험 개선과 깃허브 활용 확대를 중심으로 MySQL 커뮤니티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까지는 오라클 내부 개발자의 코드 수정 내역과 검토 과정까지 깃허브와 연계해 개발 전 과정을 한층 투명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벤큐라 부사장은 “구체적인 성과나 수치 지표는 앞으로 분기별로 계속 공유할 것이고, 현재는 기준점을 구축하는 단계”라며 “지난해 얼리 액세스 릴리스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1만건 이상 다운로드되는 등 실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그, 다운로드, 기여 현황 등을 지표로 삼아 분기별로 공개하며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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