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덕근린공원에 280㎡ 시민참여형 탄소정원 조성

정원도시정책관 총괄…시민 의견 반영해 설계 확정
교육·식재·사후관리 참여…생활권 녹지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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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광덕근린공원 내 '시민참여형 탄소정원'을 조성한다

경기 광명시가 철산동 광덕근린공원에 시민이 설계부터 조성·관리까지 참여하는 280㎡ 규모의 탄소정원을 만든다.

광명시는 광덕근린공원 내 약 280㎡ 부지에 '시민참여형 탄소정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에는 공원 인근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탄소와 정원에 관한 전문교육을 받은 뒤 정원 구상과 설계, 식재, 사후관리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탄소정원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식물을 심고, 조성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원이다. 시는 생활권 녹지를 확충하고 시민이 정원을 직접 가꾸는 방식으로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정원 설계는 지난해 10월 채용한 시 정원도시정책관이 총괄한다. 외부 전문업체가 설계를 전담하던 방식과 달리 시 전문 인력이 기본 방향을 마련하고,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확정한다.

광명시는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참여자 중심의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원 조성을 마친 뒤에는 추진 과정과 결과를 시민에게 소개하는 성과공유회도 개최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시민참여형 탄소정원을 생활권 곳곳으로 확대하고, 시민이 조성과 관리에 참여하는 정원도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시민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된다”며 “시민과 함께 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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