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AI 기술 연계… 공공·민간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광전송 및 방송 장비 전문기업 포앤티(FO&T)가 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포앤티는 기존 유·무선 통신과 방송 장비 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Flip-Chip COB(Chip On Board) LED 전광판 신제품을 출시하고 B2B와 B2G 시장을 겨냥한 통합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 확장은 5G를 넘어 6G 시대로 진입하는 통신시장 변화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포앤티는 단순한 디스플레이 제조를 넘어 통신 인프라 구축 경험과 영상 전송, 제어 시스템, 콘텐츠 운영 기술을 결합한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포앤티는 LH-ROADM 대개체 사업을 통해 차세대 광전송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도권망 대개체와 IP-MPLS, 마이크로웨이브 등 다양한 유·무선 통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네트워크 장애 분석 솔루션과 UHD·IP 기반 방송 환경에 대응하는 SMPTE 2110 표준 솔루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P0.4, P0.6, P0.7, P0.9 등 초미세 피치(Pitch)를 적용한 프리미엄 LED 디스플레이 제품군이다. Flip-Chip COB 공정을 적용해 기존 SMD 방식보다 내구성과 방열 성능을 높였으며, 초미세 화소 간격을 구현해 근거리에서도 이음새 없는 화면을 제공한다.

또 4K·8K UHD급 초고해상도와 20000 대 1 명암비를 지원해 뛰어난 화질을 구현했으며, 저전력·고효율 설계와 전면 유지보수가 가능한 프론트 서비스 방식을 적용해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포앤티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해 설계부터 제조, 시공,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안전 시스템 등 공공시장과 대형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포앤티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 정관 변경과 KC 인증, 직접생산확인증명 취득을 완료해 공공조달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전용 쇼룸을 운영해 공공과 민간시장 영업을 본격화하고, 2027년까지 AI 기반 통합관제 솔루션과 전국 단위 유지보수 네트워크를 구축해 방송, 전시, 상업공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