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원, '2026 로보컵 인천' 메이저 경기장 구축 성공… 국제 로봇대회 운영 역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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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원이 구축한 2026 로보컵 인천 Rescue League 경기장. 재난 환경을 구현한 국제 규격 경기장에서 로봇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술원

AI·SW·피지컬 로봇 분야 전문 MICE 기업인 한국기술원이 2026 로보컵 인천의 메이저 경기장 구축과 운영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제 로봇대회 운영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로봇 경진대회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연구자와 학생,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기술원은 행사 준비 단계부터 경기장 설계와 구축, 전기·통신 인프라, 플로어플랜 수립, 운영 지원까지 대회 인프라 전반을 담당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했다. 특히 재난 구조 상황을 구현하는 Rescue League 경기장은 국제 규격에 맞춰 설계·제작됐으며, 복잡한 재난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물과 장애물을 적용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경기장의 완성도와 시공 품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으며, 실제 경기 운영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했다. 한국기술원은 경기장 구축뿐 아니라 행사 운영을 위한 전기 및 통신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설계, 경기장별 공간 구성, 참가팀 운영 동선 설계, 시설 배치 등을 통합 수행했다.

또한 로보컵 시뮬레이션 리그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서버 환경과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에도 참여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행사 운영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시공을 넘어 국제 로봇대회의 운영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실제 행사 환경에 구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장 설계부터 전기·통신,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지원까지 하나의 체계로 통합 수행한 국내 사례는 많지 않다는 평가다.

손기동 한국기술원 이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로보컵 개최를 지원하며 국제 수준의 경기장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대회와 AI·SW 행사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 규격의 행사 인프라와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술원은 AI·SW 교육과 국제 컨퍼런스, 로봇대회, 해커톤, 국방 AI 행사 등 다양한 기술 기반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제 로봇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 구축, 전기·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시스템, 행사 운영을 통합 제공하는 전문 MICE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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