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플레이 기술이 TV를 넘어 자동차·냉장고·AR·VR 기기로 확산하면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교육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학계와 산업계가 손을 잡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핵심 기술을 직접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주관하고 머크코리아가 후원하는 '제6회 KIDS 디스플레이 캠프'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온라인 구글 미트(Google Meet)로 개최된다. 초등학교 4~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학교급에 따라 이틀로 나뉘어 진행된다. 27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기초 △깨지지 않는 미래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AR·VR △생활 속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각 강의는 △'어떻게 TV가 이미지와 영상을 보여주는 거지?'(곽정훈 서울대 교수) △'깨지지 않는 디스플레이'(남수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 △'눈이 피로하지 않기 위해서는? 고해상도 AR·VR'(박재형 서울대 교수) △'자동차·냉장고·시계까지, 화면은 어디까지 들어갈까?'(윤진호 머크코리아 책임) 등 생활 밀착형 주제로 구성된다.
이어 28일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층 심화된 내용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제작 원리 △구동회로 △포토레지스트 △Frontplane 기술 △디스플레이의 미래상 등을 다루는 심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주제별로 △'내가 보는 화면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최희진 세종대 교수) △'동영상이 나오는 원리'(이수연 서울대 교수) △'디스플레이·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조정모 머크코리아 책임) △'화면은 어떻게 빛날까? Frontplane 기술'(정예환 한양대 교수) △'진화하는 디스플레이의 무한 변신'(홍용택 서울대 교수) 순으로 이어진다.
각 강의는 온라인 실시간 강의 15분과 질의응답 15분으로 구성되며, 참가 학생들이 강사에게 직접 질문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체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모바일 상품권(5000원권)이 제공되고, 우수 질문자에게는 별도 포상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자 일부를 선정해 오는 24일 K-디스플레이 전시회 현장 투어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6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KIDS 디스플레이 캠프는 국내 디스플레이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인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청소년의 이공계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이어온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소재·부품 분야 글로벌 기업인 머크코리아가 후원에 참여해 학계의 기초 이론과 산업 현장의 실제 기술을 함께 전달하는 산학 협력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