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게 듣는 진학상담]〈79〉상명대 공간환경학부, “공간 분석 넘어 미래 사회 설계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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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공간환경학부 답사 단체 사진. (사진=상명대)

안녕하세요. 박수경 상명대 공간환경학부장입니다. 우리 학부는 인간의 삶과 공간, 지역과 환경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지리 분야와 주거·생활환경 분야의 학문적 기반을 융합해 발전해왔으며, 도시와 지역, 주거환경, 공간정보를 함께 다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과의 교육 방향은 공간 분석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설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공간환경학부는 현재 전임교원 7명과 재학생 177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2027학년도 31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기본 교육과정 외에도 학술답사와 캡스톤디자인, 공간정보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 등 현장 중심 교육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도시와 지역의 구조를 이해하는 지리·공간학문을 비롯해 주거환경, 지역개발, GIS(지리정보시스템), 공간데이터 분석, 환경계획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적으로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상명대 SM-CDR(SM Career Development Roadmap) 체계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게 되는데요. 학생들이 진로 목표에 따라 실용·실무 중심 교육을 받고, 직업 분야별 교육과정을 학년별로 설계한 체계를 말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학부 학생은 △공간환경계획및설계전문가 △공간환경개발및관리전문가 △공간정보융합전문가 분야를 선택해 단계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캡스톤디자인과 현장답사,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실제 지역과 도시,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관련 자격증과 연계한 교육도 제공합니다.

우리 학부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 중심 융합교육'입니다. 학생들은 정기 학술답사를 통해 지역과 도시를 직접 조사하고 분석하며, 공간정보기술과 생활환경 연구를 함께 경험합니다. 지리·도시·주거·환경 분야를 통합적으로 배워 타 대학의 단일 전공 중심 학과보다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전공동아리 활동도 활발해 취업 후 실제 직무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배우는 학문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를 맞아 GIS를 통한 공간분석에서도 AI 활용법을 학습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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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환경학부 현장 답사 사진. (사진=상명대)

공간환경학부의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은 주변 환경과 사회 문제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데 관심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지리와 사회, 환경 문제에 대한 흥미는 물론 데이터를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역량이 도움이 됩니다. 공간정보와 빅데이터 활용이 확대되고 있어 디지털 기술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며, 해외 도시 사례와 국제 연구 자료를 접하는 일이 많아 영어 독해와 의사소통 능력도 중요합니다. 생애주기와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주거환경을 탐구하는 관심과 함께 다양한 사람과 지역을 이해하려는 시각, 현장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학부 졸업생들은 도시·지역계획, 공간정보 및 GIS 분야, 공공기관, 도시재생, 부동산, 주거환경 및 실내공간 디자인 분야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시티와 공간데이터 분석, 환경 및 지역개발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진출 분야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기관, 공기업, 공공정책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요.

공간환경학부는 '공간'을 배우는 학과가 아니라 사람과 도시, 환경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학문을 배웁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과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융합 교육을 통해 개성 있는 시각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인재를 꿈꾼다면, 공간환경학부에서 그 가능성을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maria1570@smu.ac.kr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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