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3분기 국내 최초로 트레일러 기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화물운송을 개시한다.
마스오토는 국토교통부로부터 AI 엔드투엔드(E2E) 기반으로 도심 자율주행을 포함한 장거리 '트레일러 화물 유상 운송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스오토는 △충남 천안과 부산항 △수도권과 부산항 △아산과 부산항을 잇는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화물운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마스오토는 국내 3개 고객사와 장기운송 계약을 맺고, 해당 구간에서 AI E2E를 활용해 수출 화물운송 서비스를 3분기 개시한다. 현대차 대형 트레일러 '엑스언트' 기반으로 해당 노선은 80% 구간이 겹치는 공통 간선 구간을 포함해 반복 운행으로 수출 화물 자율주행 네트워크로 확장할 수 있다.
트레일러는 국내 수출 컨테이너 물류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수단이다. 특히 원양 수출 물량의 60% 이상이 부산항을 거점으로 처리되는 만큼, 노선 구축은 국내 수출 물류 경쟁력과 직결된다.
마스오토 유상 운송 서비스는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로 운영되나, 마스오토는 대형트럭 자율주행 운행 실적 2000만㎞ 등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물류거점간 무인화를 본격화하며 완전 무인 자율주행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스오토는 일반도로까지 주행 범위를 넓힌 대형트럭 자율주행 E2E AI 모델 마스넷 3도 개발하고 있다. 마스넷 3은 장거리 화물 운송 구간의 98%를 차지하는 고속도로와 나머지 2% 도로 구간을 고정밀 지도 없이 카메라 중심 시스템으로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E2E AI 자율주행 성능은 실주행 데이터와 GPU 인프라가 핵심이다. 마스오토는 대형트럭 실주행 데이터와 GPU 인프라 부문의 병목현상을 해소하며 마스넷 3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마스오토가 지향하는 진정한 자율주행은 차량 1대당 수억원의 비용이 드는 기존 방식을 넘어 물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E2E AI 기술로 경제적이고 안전한 화물운송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