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MEDI EXPO KOREA 2026)'에서 광자계수 CT(Photon-Counting CT)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선보인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네오톰 알파는 반도체 소재 카드뮴텔루라이드(CdTe) 기반의 광자계수 검출기를 적용해 X선을 전기 신호로 직접 변환하는 방식의 전산화단층 촬영 장비다. 기존 지멘스 헬시니어스 EID CT(Energy-Integrating Detector)와 차별화된 검출 방식을 기반으로 보다 적은 방사선 및 조영제만으로도 고화질의 영상 구현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기존 CT가 인체를 통과한 X선을 빛으로 변환한 뒤 전기신호로 처리하는 간접 검출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네오톰 알파는 광자를 개별적으로 계수하고 에너지 정보를 직접 분석함으로써 중간 과정에서 빛이 산란되어 발생하는 불필요한 노이즈를 줄이고 고해상도의 영상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더 적은 양의 방사선과 조영제를 사용하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소아·암·심혈관 질환 환자 등 반복 검사가 필요한 환자의 검사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또 물질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X선의 에너지 반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CT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병변과 작은 혈관, 물질 구성까지 시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자들의 질병을 진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일례로 심각한 석회화가 진행되거나 스텐트가 삽입된 심장을 가진 환자의 경우 기존 자사 CT로 진단이 제한적일 수 있었던 미세한 석회화와 스텐트 내부 구조에 대해 네오톰 알파는 보다 정밀한 영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네오톰 알파는 심혈관, 폐, 신경, 근골격계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영상 정보를 제공하여 의료진의 진료 의사결정을 보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관련 연구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