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첫 서울시장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시장이 청년을 위한 공정한 사회, 시민 건강, 주거난 해결, 교통 혁신, 민생 회복 등 다섯 가지 과제를 강조하며 민선 9기 임기를 시작했다.
제40대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행사에서 “서울시는 50만 청년 인공지능(AI) 기본권을 보장하고 누구도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미래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문턱을 낮춰 배경이 없어도 실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진짜 공정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사 중 청년 정책에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한 오 시장은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기 위해서는 배울 기회가 있어야 하고 머물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시정 목표로 △청년이 다시 꿈꾸는 서울 △모두가 건강한 서울 △집 걱정 없는 서울 △더 빠르게 연결되는 서울 △골목이 살아나는 서울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민선 9기 서울시정은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성과는 진정한 성과가 아니라는 자세로 오직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평가받겠다”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행정의 존재 이유이자 시정의 성적표라는 마음으로 모든 판단의 기준을 시민에 두고 시민의 행복만을 목표로 전진해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본행사장인 시청 다목적홀뿐 아니라 1층 로비와 지하 1층 서울갤러리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취임식'으로 개최됐다. 오 시장은 '찾아가는 시민인사'를 통해 시청 내 각 행사장을 차례로 찾아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눈 뒤 본행사장으로 옮겨 취임 선서를 했다.
오 시장이 시청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선 4·5기 취임식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으며, 제38대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화상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39대 취임식 역시 집중호우 상황에서 계획된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