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단지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커뮤니티 시설이 분양 성패는 물론 향후 시세 형성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단지 고층부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는 상징성과 조망권을 동시에 갖춘 최고급 인프라로 단연 주목받는다. 일반적인 단지에서는 건설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고층부 세대 배치를 일부 포기하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위해 공간을 조성해야 하므로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한 고층 공간에서 조망권을 누리며 여유로운 여가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를 막론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고급 랜드마크 아파트의 필수 조건으로 인식되는 추세다.
이러한 특화 커뮤니티를 적용한 단지들의 가치는 최근 분양 시장의 청약 결과에서도 실제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단지 내에 스카이 라운지가 2개소 설치되는 등 최상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각화된 스카이 커뮤니티 공간을 앞세운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0가구 모집에 3만 2,973명이 몰리며 평균 1,0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서울 민간분양 역대 최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자산 가치와 상징성을 모두 갖춘 특화 설계 단지에 대한 시장의 높은 선호도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다.
특히 조망권 확보 여부가 자산 가치와 직결되는 해안가나 대규모 재개발 권역 인근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관측된다. 최근 글로벌 해양 비즈니스 거점으로 개발이 추진 중인 부산 북항 일대에서도 이 같은 특화 설계를 도입한 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북항 재개발 구역은 HMM 본사 이전 확정과 해사법원 임시청사 후보지 검토 등 굵직한 기관들의 이전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해양 정책, 산업, 금융, 사법 기능이 집적되는 중심축으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배후 주거지 역시 북항의 미래가치와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화 설계 단지가 자연스럽게 주목받는 분위기다.
부동산 전문가는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특히 스카이 커뮤니티처럼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춘 시설은 단지의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실거주 수요는 물론 향후 시장 가격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 북항 생활권 내에서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를 앞세운 대단지가 공급 중이어서 이목을 모은다.
부산 남구 우암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해링턴 마레'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의 압도적인 대단지로 조성된다. 주차대수는 총 3,130대로 세대당 1.41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는 101동부터 104동까지 전면부 4개 동 사이를 연결하는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를 계획해 북항의 파노라마 오션뷰 조망을 극대화했다. 스카이 브릿지 내부에는 스카이 파티룸, 스카이 게스트룸, 스카이 라운지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부산 신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대비 약 22.1%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어 가성비가 높다. 이에 더해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선착순 계약 축하금 지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해링턴 마레'의 분양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및 부산진구 부전동에 각각 마련되어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