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치킨이 날아온다”…시흥시, 도심공원 드론배송 시작

국토부 실증사업 2년 연속 선정
배곧 3곳·옥구 1곳서 9월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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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배곧한울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드론배송 모습.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배곧한울공원과 옥구공원에서 치킨·피자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도심공원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흥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유맥에어,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배송 거점은 시흥드론교육센터 내 드론배송센터다. 배달 지점은 모두 4곳으로, 지난해 운영한 배곧한울공원 해수풀장·갯벌체험장·놀이터 3곳에 올해 옥구공원 취사존 1곳을 추가했다.

공원 이용객은 현장 안내물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전용 스마트스토어에 접속한 뒤 배달 지점을 선택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배송 품목은 치킨, 피자, 중식, 김밥, 음료 등이다.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배곧한울공원 해수풀장 이용객 증가를 고려해 수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생활밀착형 드론 활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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