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이 플랫폼 종사자(긱워커)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제도권 금융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은행, 카드, 보험 등 주요 계열사 협업을 통해 비정기적 소득 형태를 반영한 포용금융을 실천한다는 구상이다.
KB금융그룹은 다음 달 1일 플랫폼 경제 성장과 함께 새로운 경제 주체로 자리 잡은 긱워커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긱워커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
KB국민은행은 긱워커 소득 구조를 고려한 전용 파킹통장과 대출 상품, 전용 통신 요금제를 선보인다.
전용 통장인 'KB 프리N통장'은 최고 1.4%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며, 플랫폼 정산금 등 비정기소득도 급여 실적으로 인정해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올해 3분기 내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청년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이륜차 구매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미소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Filer·금융이력 부족자) 고객을 위해 비금융 대안정보와 머신러닝 기반 심사모형도 신용대출 심사에 반영한다.
아울러 KB리브모바일을 통해 배달플랫폼 라이더 전용 요금제 2종을 출시하고 주유 쿠폰, 단말기 구매,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연계한다.
KB국민카드는 주유, 통신료, 식음료 할인과 이륜차 보험료 할인 혜택을 담은 'KB On the Go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KB손해보험은 산업안전보건공단 온라인 안전교육을 이수한 이륜차 배달 운전자에게 자동차보험료의 5%를 할인해 주는 '라이더 안전교육 할인 특약'을 운영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긱워커는 플랫폼 경제와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경제 주체”라며 “다양한 소득 형태와 경제활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포용금융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