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솔 가격 인상 확산... 닌텐도 스위치2, 9월부터 75만8000원

Photo Image
닌텐도 스위치2

글로벌 콘솔 게임기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닌텐도가 오는 9월부터 '닌텐도 스위치2' 국내 판매가격을 약 17% 인상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글로벌 콘솔 3사가 모두 가격을 올리게 됐다.

한국닌텐도는 29일 “다양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향후 글로벌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한국 내 닌텐도 스위치2 본체의 희망소비자가격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64만8000원인 닌텐도 스위치2는 오는 9월 1일부터 75만8000원에 판매된다. 인상폭은 11만원으로 약 17%다.

한국닌텐도는 “가격 변경으로 고객과 관계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돼 송구하다”며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앞서 기존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과 일반 모델, 라이트 모델의 가격 인상과 함께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구독료도 조정했다. 개인 플랜 1개월 이용권은 4900원에서 5900원으로, 패밀리 플랜은 3만7900원에서 4만79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콘솔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 5월 플레이스테이션5 가격을 기존 74만8000원에서 94만8000원으로 약 27% 인상했다. 디지털 에디션은 59만8000원에서 85만8000원으로 약 43% 올렸으며,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도 111만8000원에서 129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MS도 오는 8월 1일부터 엑스박스 시리즈 X|S 가격을 인상한다. 시리즈 X와 시리즈 S는 저장용량에 따라 최대 150달러씩 가격을 올리며, 2TB 모델은 판매를 종료한다.

업계에서는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과 환율, 부품 원가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콘솔 제조원가를 끌어올리면서 글로벌 콘솔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조정에 나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