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기반 신약 개발 임상 협력 확대

삼성전자가 글로벌 임상시험 전문 기업 알체디스와 손잡고 갤럭시 워치 데이터의 신약 개발 임상 활용에 나선다. 웨어러블로 수집한 일상 건강 데이터를 임상시험 지표로 연결해 연구 방식을 디지털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알체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 워치로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신약 개발 임상시험에 본격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알체디스는 종양과 심장, 신경 등 다양한 분야 임상시험을 수행해 온 독일 기업으로,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AI 기업 휴마 그룹 자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워치 센서로 실제 생활 환경에서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신약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지표로 전환하는 방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데이터 수집과 연구 참여자 모니터링, 임상시험 운영, 규제 대응까지 협력 범위도 넓힐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웨어러블 기술 활용 범위를 일상 건강 관리에서 의료 연구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원 방문 중심 임상시험에서 벗어나 일상 기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하면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고 환자 부담을 줄여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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