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기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소상공인 발굴에 나선다. 올해 처음 통합 방식으로 진행되는 혁신 소상공인 선발에는 1만220개사가 지원해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2026년 혁신 소상공인 통합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모두의 지역상권 전략'의 후속 사업으로 △로컬창업 도약지원사업 △창업성장 R&D(소상공인 트랙)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컬창업 도약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하는 로컬기업을 선정해 역량진단과 컨설팅,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전국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선정 비율을 90%까지 확대한다.
창업성장 R&D(소상공인 트랙)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을 연계해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사업은 교육과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수출형 로컬기업을 육성한다. 두 사업 모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 통합 오디션에는 총 1만220개사가 지원했다. 사업별로는 로컬창업 도약지원 9422개사, 창업성장 R&D 149개 과제,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649개사가 신청했다. 중기부는 지난 4~5월 심층평가를 거쳐 오디션 참가 대상 125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 20·30대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 비중은 42.5%로 집계돼 청년층의 혁신 창업 열기를 확인했다.
로컬창업 도약지원사업은 수도권과 중부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강원권, 전북권, 제주권 등 권역별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별 특성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로컬기업을 선정한다.
창업성장 R&D와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사업은 전국 단위 통합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창업성장 R&D는 판교 창업존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은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성장 단계에 맞춘 사업화 자금과 전문 멘토링이 지원된다. 로컬창업 도약지원사업은 초기기업 최대 5000만원, 성숙기업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사업도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창업성장 R&D는 최종 선정된 50개 과제에 대해 2년간 최대 2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제공한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최근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로컬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창업부터 성장, 수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로컬 창업가를 지역 상권의 핵심 점포이자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컬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