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특별성과포상 2차부터 국민 손으로…세종관가 기대 반 우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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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청사 전경

○…특별성과포상 2차부터 국민 손으로…세종관가 기대 반 우려 반

공직사회 내부에서 호평받던 특별성과포상 제도가 국민 참여형으로 확대되면서 세종관가 반응도 엇갈리는 분위기. 기획예산처가 지난 4월 내부 추천으로 진행한 1차 포상은 묵묵히 성과를 낸 공무원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직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하지만 2차 포상부터 국민 추천과 온라인 투표, 공개 오디션 방식이 도입되면서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 성과를 찾겠다는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업무 특성상 대중에게 잘 알려진 정책이나 이해관계자가 많은 분야가 유리할 수 있다는 이유. 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도 개선이나 규제 혁신을 이끈 업무는 상대적으로 주목받기 어렵다는 지적도.

○…과기정통부, 개각설 확산에 교체 폭 촉각

이르면 이달 말 주요 부처 장·차관 교체 소문이 퍼지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들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어. 이재명 정부 핵심 아젠다인 '인공지능(AI)'을 총괄하는 부처인 만큼 장·차관 교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특히 최근 갑작스러운 보건복지부 제1차관 교체와 복지부 장관까지 교체설이 나오는 것에 주목. 이번 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처 평가를 보여주는 잣대로, 과기정통부 역시 평가에 따른 교체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는 인식도 강해. 내부에선 차관 교체 가능성을 높게 보는 가운데 부총리 교체설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고. 이 대통령이 강하게 주문한 전국민 AI 서비스 제공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실현했는지에 대한 평가와 새 동력이 돼 줄 인재 발탁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

○…재정경제부, 잇단 인사설에 “위상 달라졌다”

최근 개각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재정경제부 내부에서는 주요 간부들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 이형일 차관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용설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재경부 존재감이 다시 부각될지 기대 중. 한때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이 구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 기용에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와. 임기근 차관의 경우 국무조정실장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상황. 내부에서는 구 기재부 출신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재경부와 기획예산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한편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형일 차관 후임으로 거론되면서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유사한 경력을 밟게 될지도 관심사. 금융위와 재정경제부를 거쳐 대통령실 정책라인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김용범 코스'가 재현될 수 있을지 관가 안팎의 시선이 쏠리는 중.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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