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 바이오, 고객사 개방형 CDMO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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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사옥 전경

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고객 중심의 혁신 제조 업무 구조(프레임워크) '마티카 오픈 액세스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식물 기반 유전자 전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서지엄 바이오사이언스를 플랫폼 첫 고객사로 맞이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마티카 오픈 액세스 플랫폼은 기존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관행이던 경직된 공정 절차, 폐쇄적인 기술이전, 장기적인 플랫폼 종속 계약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개방형·모듈형 구조를 채택해 고객사에 빠르고 효율적인 공정·분석 개발 서비스 패키지 제공, 공정·데이터에 대한 투명한 접근 권한 부여와 소유권 보장, 세포주 마일스톤·로열티 비용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발주한 프로젝트에 통제권을 100% 유지하면서 개발 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마티카 바이오는 강조했다.

지난해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 개발·생산 CDMO 계약을 맺은 마티카 바이오와 서지엄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협력 관계를 확장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지엄 바이오가 보유한 식물 기반 AAV 배양 기술과 마티카 바이오의 정제 공정, 분석 역량을 결합하게 된다. 유전자치료제 제조의 최대 걸림돌인 생산 비용과 공정 복잡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마티카 바이오는 오는 22일부터 25일(이상 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오픈 액세스 플랫폼을 알린다. 많은 바이오 기업이 개발 초기 단계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해 후보물질의 개발 가능성을 조기 검증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마티카 오픈 액세스 플랫폼에도 큰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했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마티카 오픈 액세스 플랫폼은 전통적인 폐쇄형 CDMO 모델에서 벗어나 고객사와 CDMO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오픈 액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다니엘 깁스 서지엄 바이오 대표는 “유전자치료제 미래는 생산성을 얼마나 대중화하고 확장하냐에 달렸다”면서 “서지엄 바이오의 분산형 제조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마티카 오픈 액세스 플랫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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