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디아, 대한유도회와 디지털 운영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유도 행정 DX 본격화

스포츠 IT 스타트업 스포디아가 사단법인 대한유도회와 디지털 운영 솔루션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유도 행정 체계의 디지털 전환(DX)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1일 대한유도회와 스포디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유도회가 발급해 온 단증, 자격증, 수료증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이를 PLAYV(플레이브) 앱과 연동해 회원들이 자신의 이력과 자격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단증과 자격, 교육 이력은 대회 참가와 지도자·심판 자격 검증, 교육 이수 증빙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돼 왔다. 그러나 관련 정보가 문서나 개별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협회의 관리 효율성이 떨어지고, 회원 역시 필요한 시점에 자신의 이력을 즉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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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홍창신 대한유도회 사무처장, 김유택 스포디아 이사, 김종민 스포디아 대표, 조용철 대한유도회 회장, 조인철 대한유도회 이사, 이원희 스포디아 자문위원.

스포디아의 종목단체 디지털 운영 솔루션인 'PLAYV HUB'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대한유도회는 회원 정보와 각종 발급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PLAYV 앱을 통해 자신의 자격 및 활동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협회가 주관하는 대회·행사 참가 신청, 승단·승급 심사, 보수교육 신청 및 결제 기능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종목단체가 보유한 공인 데이터를 개인 중심으로 연결하는 스포츠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협회의 공인 정보와 개인의 스포츠 활동 이력을 연계해 생활체육인이 자신의 운동 경력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포디아는 현재 대한우슈협회와 한국프로볼링협회에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대한복싱협회, 대한근대5종연맹, 한국이파크골프협회 등과도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대한탁구협회, 대한스쿼시연맹, 한국중고펜싱연맹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생활체육 분야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데이터 표준화, 품질 검증, 권한 관리, API 연동, QR 기반 검증 등 스포츠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김종민 스포디아 대표는 “이번 계약은 대한유도회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인 데이터를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이력 자산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스포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생활체육인의 운동 참여와 몰입도를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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