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전문대학 교육과정 연계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교-대학-기업을 잇는 통합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현장 맞춤형 실무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진전문대는 고교와 대학 간 중복 교과목을 개편하고, '선학습-학점인정-조기졸업-취업연계'로 이어지는 단계형 교육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참여 직업계고 학생들은 고교 재학 중 대학 전공과목을 미리 이수해 학점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전체 학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대학 입학 후에는 전공 심화 교육과 맞춤형 현장실습을 거쳐 협약 기업으로 곧바로 취업하게 된다.

영진전문대는 지역 전략산업과 밀접한 AI융합기계계열(스마트융합제조), 반도체전자계열(지능형 반도체 공정설비),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전력설비 유지보수)을 중심으로 연계 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학교는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대구일마이스터고, 경북기계명장고 등 대구·경북 지역 11개 직업계고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특유의 주문식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미 51개 협약기업과 협력해 총 372명 규모의 취업약정 인원을 확보했다. 이는 운영 인원의 4.65배에 달하는 수치로, 교육과 취업이 유기적으로 선순환하는 안정적인 기반을 증명한 결과다.
아울러 전문학사에서 전공심화(학사), 전문기술석사로 이어지는 'CAREER Ladder-X' 단계별 성장체계를 마련해 지역 산업체 재직자들에게도 신기술 분야의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고도화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재영 총장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영진전문대 주문식교육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직업계고-대학-기업이 상생하는 혁신 교육체계를 구축해 지역 청년들의 조기 진로 설계와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