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로, 인도 타타스틸과 AI 솔루션 계약 체결...해외 대형 철강사 첫 레퍼런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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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극한환경 AI 솔루션 전문 기업 엑셀로㈜가 세계적인 대형 철강사 인도 타타스틸(Tata Steel Limited)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2026년 6월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엑셀로가 국내외 철강 공정에서 쌓아온 고온 설비 전체 면적 온도 모니터링 AI 분석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해외 대형 철강사를 대상으로 첫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공급의 대상은 타타스틸의 제강 공정 내 핵심 설비인 래들(Ladle)이다. 래들은 1,500℃ 이상의 고온 용강을 운반하고 처리하는 제강 공정의 핵심 설비로, 내부를 보호하는 내화물의 손상·국부 과열·온도 편차 등이 조업의 안정성과 품질, 유지보수 비용에 직결되는 주요 관리 대상이다.

엑셀로가 공급하는 AI 솔루션은 래들 설비 전체 면적의 온도를 측정하는 면(Surface) 온도 센서, 통신 모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극한 환경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전체 면적 온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비의 열 상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며, 기존의 작업자 경험 중심 관리 방식을 AI 설비 관리 체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세계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철강사인 인도 타타스틸과의 이번 공급 계약은, 엑셀로의 독자적인 기술이 해외 철강 설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초기 표준 레퍼런스로 철강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엑셀로의 솔루션은 고온 설비의 실측 전체 면적 온도 데이터를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시각화·분석하는 구조다. 향후 운영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됨에 따라 내화물 수명 예측, 최적 교체 시점 판단, 에너지 절감을 위한 예열 최적화, 설비 이상 징후 조기 감지 등 AI 기반 예측 정비(Predictive Maintenance)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

엑셀로는 이번 타타스틸 공급 실적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동일 고객사 내 타 생산라인 및 추가 설비로의 확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인도 내 다른 제철소와 해외 대형 철강사를 대상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엑셀로 조용호 CSO는 “이번 타타스틸 공급 계약은 엑셀로의 고온 설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이 글로벌 현장에 본격 적용되는 신호탄”이라며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발맞춰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 적용 범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셀로는 철강 공정 내 고온·극한 환경 설비를 대상으로 AI 및 자체 알고리즘 기반 설비 상태 진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철강 분야에서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철금속, 우주항공, 방산 등 극한 환경 설비가 활용되는 미래 첨단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인도 타타스틸과의 AI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은 엑셀로의 고온 설비 모니터링 기술이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해외 시장 확장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예측 정비 영역으로의 솔루션 확장과 비철금속·우주항공·방산 등 첨단 산업군으로의 사업 다각화까지 예고한 엑셀로의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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