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NASA, 블루오리진 발사대 복구 2028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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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대에서 시험 중 폭발한 블루오리진의 무인 로켓 '뉴 글렌' 주변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2026년 5월 28일) / NASASpaceflight.com

블루오리진의 대형 로켓 '뉴 글렌'이 폭발하면서 발사대가 크게 파손돼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재러드 아이작먼 국장은 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발사대 복구 시점을 2028년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과거 발사대 건설과 재건 사례를 검토한 결과, 복구에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발사대에서 발생했습니다.

뉴 글렌 로켓은 연소시험 도중 폭발했고, 로켓뿐 아니라 발사대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문제는 블루오리진이 현재 뉴 글렌 로켓용 발사대를 한 곳만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발사대를 건설하거나 기존 시설을 복구하기 전까지는 로켓 발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미국의 달 탐사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작먼 국장은 블루오리진의 무인 달착륙선 '블루문 마크1(MK1)' 발사에 스페이스X의 로켓이 대신 사용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현재 대형 로켓을 운용하는 기업이 사실상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뿐인데, 블루오리진이 발사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선택지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안으로는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블루오리진은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 건설 중인 뉴 글렌 발사대를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의 영향은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에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뉴 글렌 로켓은 저궤도(LEO) 통신위성 48기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당분간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아마존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일정 기간 안에 위성군의 절반가량을 궤도에 배치해야 하는 조건을 부여받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발사 일정이 늦어질 경우 사업 추진에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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