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엔비디아 칩 탑재한 첫 윈도 PC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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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엔비디아 CEO 젠슨 황 / NVIDIA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개인용컴퓨터(PC)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미국 디지털 미디어 악시오스는 5월 30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주 프로세서로 사용하는 첫 윈도 PC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6월 2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MS 개발자 행사 '빌드'에서 공동 개발 성과와 새로운 PC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제품은 엔비디아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탑재한 최초의 윈도 PC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MS뿐 아니라 델 등 다른 PC 제조업체들도 엔비디아 기반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출시는 MS의 AI PC 전략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MS는 지난해 AI PC인 '코파일럿+'를 선보였지만, 핵심 기능인 '리콜'을 둘러싼 보안 논란과 출시 지연 등의 문제를 겪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참여가 MS의 AI PC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S는 사용자의 PC 안에서 직접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가 윈도 기기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2년 윈도8 기반 운영체제인 '윈도 RT'를 탑재한 일부 서피스 태블릿에도 엔비디아 칩이 적용된 바 있습니다.

업계는 엔비디아의 PC 시장 진출이 PC 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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