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AI·디지털 인재 확보 나선다…한국인 경력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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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그룹의 채용 포스터. (사진=재정경제부)

글로벌 개발금융 무대에서 활동할 한국 AI·디지털 기술 인재를 선발하는 채용 프로그램이 열린다.

재정경제부는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WBG)이 한국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AI·디지털 기술 분야 채용 미션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금융, 투자, 정보기술(IT), 사이버안보, 인공지능(AI), 컴퓨터공학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관련 분야 경력 5년 이상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 국적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세계은행그룹 인사부서는 지원자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 인원을 대상으로 7월 2일 인재유치 행사(Talent Day)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세계은행그룹 내 채용 기회 소개, 한국인 직원들의 근무 경험 공유, 현직 직원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재들은 세계은행그룹 경력직 인재풀에 등록된다. 향후 전문 분야와 부합하는 직위가 공고될 경우 맞춤형 채용 정보를 우선 제공받아 정규직 채용 기회를 보다 신속하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세계은행그룹은 이번 채용 미션과 함께 연세대, 이화여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 인턴십 연계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 청년 인재의 국제기구 진출 경로를 확대하고 AI·디지털 분야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재정경제부는 “국내 우수 인력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국제사회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세계은행그룹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기구 내 인적 다양성 제고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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