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美 1호 오프라인 매장 문연다…'K뷰티 글로벌 전진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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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매장 전경 투시도

CJ올리브영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을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본지 5월 13일자 2면 참조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콜로라도대로 58번지에 문을 여는 패서디나점은 연면적 803㎡(약 243평) 규모의 단층 대형 단독 매장이다. 매장 옆에는 애플스토어가 인접해 있고, 도보 1~2분 거리에 룰루레몬, 알로, 티파니앤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매장이 밀집해 있다.

개점 초기에는 약 400개 뷰티·웰니스 브랜드 상품 5000여 종을 선보인다. 입점 브랜드의 80% 이상은 K-뷰티·웰니스 브랜드로 구성했다. 대표 K뷰티 브랜드로는 메디힐, 바이오던스, 아누아, 토리든, 롬앤, 퓌, 미장센, 어노브 등이 있다. 디오디너리, 세라비, 슈퍼굽! 등 현지 인기 글로벌 브랜드도 함께 입점한다. 짧게는 2주 단위로 매대 큐레이션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매장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바디케어 △이너뷰티 및 간식 △라이프스타일 △미용소품 △향수 등 8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단순 카테고리 분류를 넘어 성분, 피부 고민, 기능, 제형, 사용 루틴 등 '루틴'과 '솔루션' 중심으로 큐레이션해 발견형 쇼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체험형 서비스도 도입한다. 셀프 진단기기 '스킨스캔'으로 피부와 두피를 진단한 뒤 '더 뷰티 랩'에서 스킨케어 레슨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중 세안, 세럼·크림 레이어링, 선케어와 애프터케어, 피부 고민별 패드 선택법 중 하나를 골라 원포인트 컨설팅 형태로 진행된다.

같은 날 미국 전용 온라인몰도 오픈한다.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구축한 약 3600㎡(1100평) 규모 서부 통합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평균 배송 기간은 영업일 기준 3~5일로 기존 글로벌몰(5~7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됐다. 무료배송 기준도 60달러에서 35달러 이상으로 낮췄다.

미국 전용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오와이(OY)멤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로스앤젤레스(LA)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후 중남부와 뉴욕을 포함한 동부권 핵심 상권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 확대와 온라인몰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맞춰 물류센터 등 현지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국내에서 명실상부한 K-뷰티 쇼핑 성지이자 방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올리브영이 글로벌 핵심 거점인 미국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과거 소수의 대형·해외 브랜드가 중심이던 뷰티 시장에서 수많은 중소 브랜드를 발굴해 함께 성장해 온 것처럼, 해외 시장에 K뷰티와 K라이프스타일이 더욱 깊숙이 안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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