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걸테크 선두 기업 앤쌤(NSSAM)은 다음달 24~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리걸테크 AI 특별관'에서 차세대 법률 실행 운영체계인 '코로(CoLaw )ERP AI 모드'와 '코로 API'를 처음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는 기존 법률 ERP를 단순한 사건관리 시스템에서 벗어나 사건 분석·문서 자동화·기일 관리·법률 질의응답·업무 추천 등까지 연결하는 AI 기반 법률 실무 실행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코로'는 법률 전문가를 위한 AI 기반 실무 자동화 플랫폼으로 현재 약 1500개 법률사무소에서 사용 중이다. 사건관리, 문서 발급 자동화, CRM, 비용 계산, 배송 사건관리, 제출문서 관리 등 법률사무전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법률 전문가의 생산성을 높인다.
회사가 처음 공개하는 '코로 ERP AI 모드'는 기존 코로 ERP에 AI 기능을 결합한 고도화 모델이다. 사용자는 사건 화면 안에서 AI를 통해 사건 요약, 핵심 쟁점 정리, 리스크 분석, 누락 서류 확인, 보정 가능성 검토, 법정기간 계산, 문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례로 개인회생·파산 사건의 경우 AI가 채무 내용, 소득 자료, 재산 자료, 최근 거래 명세 등을 바탕으로 사건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보정 가능성이 높은 항목이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자료를 제안할 수 있다.
앤쌤은 '코로 ERP AI 모드'를 통해 법률 전문가가 반복적인 입력·확인·문서작성 업무에서 벗어나고 사건 전략 수립과 의뢰인 상담, 법률적 판단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 API'는 외부 기관·기업·플랫폼이 자사 시스템 안에서 코로 기능을 활용하는 법률 AI 연동 인프라다. 법률 질의 API, 법률문서 생성 API, 법정기간 계산 API, 대법원 서식 조회 API, 사건 상태 연동 API, 에비던스 팩 API 등으로 구성된다.
'코로 API'를 통해 법무법인, 부동산 플랫폼, 금융기관, 공공기관, 기업 법무팀 등은 자체 서비스나 내부 시스템에 앤쌤의 법률 AI 기능을 연동할 수 있다. 부동산 플랫폼은 등기·계약 관련 안내 기능을, 금융기관은 담보·채권·회생 파산 관련 법률 업무 지원 기능을, 공공기관은 민원·행정 법률 안내 기능을 API 형태로 연결할 수 있다.
이근재 앤쌤 대표는 “기존 리걸테크가 검색·요약·챗봇 중심이었다면, 앤쌤은 실제 법률 업무를 움직이는 실행형 AI 플랫폼을 지향한다”라며 “코로 ERP AI Mode와 코로 API를 통해 법률 전문가와 AI가 협업하는 미래형 법률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률 실무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사건관리, 문서작성, 증거·판례 연결, 기일 관리, 비용계산, 전자소송 연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AI 리걸 실행 OS를 지향하고 있다”라면서 “AI가 사건 흐름을 이해하고 업무를 추천하며 문서와 절차를 연결하는 스마트 법률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