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정보통신·시스원은 이주용 명예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제61회 2026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국내 경영학계를 대표하는 한국경영학회가 지속 가능한 성장, 산업 및 사회 기여,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상이다.
이주용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IT 산업의 불모지였던 시기부터 정보통신 산업의 초석을 다진 선구자이자, 기술 혁신과 사회 환원을 아우르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1960년 한국인 최초로 IBM 본사에 입사한 이후 IBM 한국사무소 초대 대표, 한국생산성본부 전자계산소 초대 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정보기술 도입과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1967년 대한민국 최초의 고성능 컴퓨터 'FACOM-222' 도입을 주도하고, 같은해 한국전자계산소(현 KCC정보통신)를 창립해 국내 최초의 프로그래밍 기초 교육과 공공기관 전산 인재 양성을 이끌었다.
이후 국내 최초 주민등록 전산화 시스템 구축, 김포공항 세관 입국자 실시간 온라인 전산화, 국민투표 개표 전산화, 철도 승차권 전산발매 시스템 개발 등 국가 핵심 시스템 현대화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행정의 기반을 구축했다.
대한민국 ICT 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 태국 철도청에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소프트웨어 수출 역사를 썼다.
특히 2017년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미래 인재 육성과 사회 발전을 위해 총 600억 원 규모의 사회 환원을 약정한 데 이어, 현재까지 교육·의료·문화·복지 분야에 약 92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기업가 정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주용 명예회장을 대신해 부인 최기주 여사가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
최기주 여사는 “대한민국 정보통신 산업 발전과 국가 전산화의 초석을 다지는 데 평생 헌신해 온 이주용 명예회장의 여정을 뜻깊게 기려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함께한 임직원과 동료들, 그리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