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운더, '언더우먼 임팩트 커뮤니티 5기 데모데이' 글로벌 트랙 대상 수상

팝업·전시·촬영장 폐기 자원 순환 플랫폼 '나팔' ESG 임팩트 인정받아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CWI) 펠로 도전 자격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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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리 리라운더 대표(오른쪽)가 '언더우먼 임팩트 커뮤니티 5기 데모데이'에서 글로벌 트랙 대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엄 ESG 자원 순환 서비스 '나팔'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리라운더(대표 홍유리)는 여성 창업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언더우먼 임팩트 커뮤니티 5기' 데모데이에서 글로벌 트랙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언더우먼 임팩트 커뮤니티는 유디임팩트와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CWI)가 함께 여성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5개월간 창업 교육·1:1 코칭·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지난 4월 25일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이번 데모데이는 초기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그로스 트랙 10개팀과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트랙 6개팀 등 총 16개팀이 경쟁한 가운데, 리라운더는 글로벌 트랙 대상에 선정됐다.

리라운더는 팝업 스토어, 촬영장, 전시회 등 단기 행사가 끝난 후 버려지는 특별한 자원에 다시 가치를 부여하는 프리미엄 ESG 자원 순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핵심 서비스는 경매 플랫폼 '나팔(NAFAL)' 로, 폐기 예정 자산 중 소비자 판매가 가능한 것은 직접 판매하고, 기업 기밀이 포함된 자산은 인테리어·건축 업체와 제휴해 유통하는 이원화된 순환 구조를 갖췄다.

리라운더는 단순한 리세일을 넘어, 기업의 Scope 3 Category 5(폐기물 처리 단계 탄소 배출) 감축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제공하는 점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폐기물 처리 계약을 흡수해 소재별 재활용 파트너로 분배하는 '자원 분배 허브' 모델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며, 나팔은 그중 프리미엄 IP·소재 순환 채널로 기능한다.

홍유리 리라운더 대표는 “팝업과 브랜드 이벤트가 끝난 뒤 멀쩡한 자원이 폐기물로 사라지는 비효율을, 브랜드·아티스트·소비자 모두에게 가치가 돌아가는 구조로 바꾸는 일을 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ESG가 보고서용 키워드가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글로벌 트랙 선정팀은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CWI) 프로그램에 지원할 기회를 얻으며, CWI 펠로로 선정될 경우 3만달러에서 10만달러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리라운더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CWI 펠로 선정에 도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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