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결제까지 지원하는 '쇼핑 AI 에이전트'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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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리바바클라우드

알리바바가 결제까지 지원하는 쇼핑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자사 AI 모델 큐원(Qwen)을 자사 e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통합하고 있다. 자사 기술·플랫폼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매까지 대행하는 쇼핑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타오바오는 이번 통합을 통해 큐원 기반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타오바오 이용자들은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상품을 탐색·비교·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이용자의 주문 이력과 쇼핑 선호도를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받는다.

큐원은 40억개가 넘는 타오바오와 티몰 전체 카탈로그에 접근한다. 방대한 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물류 관리와 애프터서비스 문의를 포함한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 라이브러리'를 개발했다.

타오바오의 쇼핑 AI 에이전트의 차별점은 거래까지 지원한다는 점이다. SCMP에 따르면 쇼핑 AI 에이전트는 e커머스뿐 아니라, 음식 배달, 여행 예약, 영화 티켓 구매 과정을 지원한다. 텍스트 입력과 음성 명령을 통해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처리할 수 있다.

아마존 역시 쇼핑 영역에 AI를 도입했지만, 결제까지 처리하는 등 자율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로이터는 “중국의 모델은 AI를 실시간 거래에 직접 내장한다”면서 “알리바바의 AI 기반 쇼핑 진출은 중국과 서구 e커머스 플랫폼 간 격차를 부각시킨다”고 설명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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