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비연소 제품 중심의 사업 전환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은 연례 보고서 '밸류리포트(Value Report)'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PMI가 2015년 이후 11번째로 발간한 연례 보고서다. 회사 전략과 경영 성과, 향후 방향성을 담은 공시 자료다. 기존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 명칭을 '밸류리포트'로 변경했다.
PMI는 보고서에서 비연소 전환을 단순한 일회성 전략이 아닌 시장 변화와 과학적 진보, 이해관계자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과정으로 규정했다. 이 같은 방향성은 '체인지 인 모션(Change in Motion)'이라는 메시지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PMI의 비연소 제품은 세계 108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약 4300만명 이상 성인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다. 비연소 사업 부문 순매출은 160억달러(약 24조원) 이상으로 전체 순매출의 43%를 차지했다.
환경·공급망 부문 성과도 공개했다. PMI는 2019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을 46% 감축하며 직접 운영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계약 농가의 99.6%가 생활임금 기준을 충족했고, 담배 원료의 99.3%는 산림 전용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중장기 전략인 '밸류 플랜(Value Plan) 2030+'도 포함됐다. PMI는 비연소 사업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인적·자연 자본 투자 확대와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장기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야첵 올자크 PMI 최고경영자(CEO)는 “PMI의 비연소 전환은 단순한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가 아니라 사업 전반을 재정의하는 과정”이라면서 “책임 있는 사업 운영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기업과 사회 모두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