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기업 '금융 날개' 단다…무보, TTA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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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와 TTA가 28일 서울 무보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신용정보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보 제공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신용 정보 제공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무보는 2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TTA와 '중소·중견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신용정보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TTA 회원사와 TTA가 수행하는 정부 지원 사업 참여 기업에 무보의 맞춤형 신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무보는 해외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는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를 1년에 5회 무료로 지원한다. 또 해외 바이어의 재무제표와 결제 이력 등을 분석해 신용 등급을 부여하는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TTA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무역 실무 및 무역 보험 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한다.

무보는 그동안 쌓아온 방대한 해외 신용 정보 데이터베이스가 ICT 수출 기업들의 해외 진출 위험을 줄이고 전략적인 시장 공략을 돕는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ICT 수출 도약 총력 지원 방안'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정부는 ICT 수출 기업의 보험 한도를 최대 30%까지 우대하고, 기술 혁신 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전폭적인 금융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국내 최고의 ICT 표준화 역량을 갖춘 TTA와 우리 수출 기업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전문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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