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고립·은둔 청년 지원하며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청년 당사자와 협업해 청년·종사자 지원 및 사회적 인식개선 활동 전개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인 '2026 이음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음프로젝트'는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이 회복을 넘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의 관계 회복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잘나가는 커뮤니티', 직무교육과 일경험을 연계하는 '청년 온앤업(On&Up)', 그리고 지원기관 종사자 간 협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임팩트 커뮤니티'가 있다.

'잘나가는 커뮤니티'는 고립.은둔으로부터 회복한 청년들이 정기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재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참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약 50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복에서 사회복귀로 나아가는 '과도기 단계'를 집중 지원한다. 커뮤니티 구성원 중 '서포터즈'를 선발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및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당사자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월 1회 나무심기, 유기견 보호, 보육원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청년이 '지원의 대상'에서 '나눔의 주체'로 성장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봉사활동이 고립청년의 회복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청년 온앤업'은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교육과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은둔 경험 청년들이 설립한 '안무서운회사'와 협업해 청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직무교육 과정인 '커리어 웜업(Warm-Up)' 단계에서는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청년의 상황을 고려해 자기이해, 진로탐색, 의사소통 매너, 디지털 역량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한 도약캠프를 통해 심리 회복과 지지체계 형성까지 지원한다. 이어 '스텝업(Step-Up)' 과정에서는 사회적 기업 및 청년센터 등과 협업해 12주간의 일경험과 실습 프로젝트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5월 중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6월에는 일경험 참여기관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임팩트 커뮤니티'는 고립청년 지원기관 종사자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대 초반 고립청년 지원기관 종사자들의 작은 소모임에서 출발해, 현재 전국 51개 조직, 70명의 종사자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재단은 월 1회 정기모임과 특강을 운영하며 기관별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종사자의 소진을 예방하고 전문성 강화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학습공동체 운영과 네트워킹을 한층 강화해 종사자 간 상호 학습과 성장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개 그룹을 선정하고, 학습개발비 등 각 1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들과 함께 사회적 인식개선 활동에도 나선다. 재단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이 개별 프로그램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이해와 포용적 문화 조성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잘나가는 커뮤니티' 참여 청년들의 고립 및 회복 경험을 공유하는 '잘나가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캠페인, 정책연구, 포럼, 매체 인터뷰, 자문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년재단 이음사업팀은 “재단은 2018년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을 시작해 8년간 총 1,303명을 지원하며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사회와 공유하고, 청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회복한 청년이 다시 청년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