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웍스피어는 지난 23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주최 포럼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 청년 고용시장 변화와 정책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AI 전환기, 인재와 교육체계 대전환 릴레이 포럼'은 AI 확산에 따른 청년 고용구조 변화와 교육체계 개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부처와 연구기관, 민간 채용 플랫폼이 모여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연사로 나선 김준수 웍스피어 가치성장본부장(CHRO)은 채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용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AI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인재밀도'가 증가한 구조”라면서 “공고 수는 유지되는 반면 지원자가 늘면서 공고당 지원자는 13% 증가하고, 서류 합격률은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는 고밀도 경쟁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89%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60% 이상이 채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채용 감소가 아니라 '매칭 난이도 증가', 즉 미스매치가 핵심 문제”라고 짚었다.
AI 중심 직무 트렌드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며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HR, 기획 등 대부분 직무에서 AI 활용 역량이 기본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 육성 방향에 대해선 “청년층이 체감하는 고용 불안을 해소하려면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접근보다 직무 전환과 역량 재설계를 지원하는 리스킬링 정책이 중요하다”면서 “민간 채용 데이터와 공공 정책이 결합될 때 보다 정교한 고용 대응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이민석 국가AI전략위원회 교육인재분과장 △임소현 한국교육개발원 박사 △정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했다.
웍스피어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발맞춰 채용 방식을 혁신하고, 고용시장 내 미스매치 해소와 효율적 인재 배분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