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자율주행 드론 등 '2026년 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92개 제품 선정

조달청이 올해 2번째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조달청은 '2026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 92개 제품을 선정하고, 관련 내용을 혁신장터를 통해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약 204억원으로, 총 160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는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한 뒤 공공기관에 제공해 실제 현장에서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에는 실증 기회와 초기 판로가 제공되며, 공공기관은 이를 통해 서비스 개선과 현안 해결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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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제품에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분야의 혁신 사례가 포함됐다.

차량에 전파차단 장치를 탑재해 무인비행체를 무력화하는 기술과 자율주행 기반 드론 시설물 자동 점검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의료 분야는 로봇과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 신장 결석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수술 로봇과 악성 종양 진단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며, 이른바 'K-의료' 기술의 확산이 기대된다.

또 유체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소수력 발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혁신제품도 시범 적용된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 2월 1차로 133개 제품과 245개 기관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3차 시범구매 대상 선정이 예정돼 있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선정된 제품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범사용될 수 있도록 계약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혁신제품의 빠른 확산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기술 선도를 기반으로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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