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승객 난동에 항공기 1시간 40분 지연…승무원이 말리자 더 흥분, 왜?

Photo Image
중국인 여성이 기내 난동으로 항공기가 1시간 40분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SNS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발 국제선 항공기에서 한 여성 승객의 기내 난동으로 항공편이 약 1시간 40분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2일 충칭에서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여객기에서 벌어졌다. 해당 여성 승객은 탑승 직후 큰 소리로 통화를 하다가 옆자리 승객과 갈등을 빚었고, 이후 상황이 점점 격화됐다.

승무원이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영어로 대응하자, 이 여성은 중국어로 말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중국어도 못하면서 무슨 국제선 승무원이냐”는 등의 발언을 하며 고성을 이어갔고, 주변 승객들이 촬영하자 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촬영을 중단하라”, “사과하라”, “환불해달라” 등 요구를 반복하며 소란이 커졌고, 결국 승무원은 공항 보안요원과 경찰을 호출했다. 해당 승객은 기내에서 강제로 하기 조치됐으며, 이로 인해 항공편 출발이 약 1시간 40분 지연됐다.

이 사건은 최근 항공기 내 '승객 난동'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안전 관리와 승객 에티켓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