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프랑스 철도기업과 기술협력…AI 기반 유지보수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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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레일이 대전 본사에서 프랑스 철도·대중교통 엔지니어링 기업 시스트라(SYSTRA)와 고속철도 유지보수 기업 메세아(MESEA)와 '철도 전기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프랑스 철도 기업들과 손잡고 철도 전기분야 기술 협력 강화에 나섰다.

코레일은 프랑스 철도기업 시스트라(SYSTRA), 메세아(MESEA)와 '철도 전기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성형 코레일 전기본부장을 비롯해 사라 마제디 시스트라 부사장, 올리비에 구앵 메세아 기술본부장 등 한·불 철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철도 전기설비 유지보수 분야에서 우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설비 신뢰성을 높이고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유지보수 체계' 구축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날 기술교류회에서 시설물 상태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정비 시기를 도출하는 상태기반 유지보수(CBM)와,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선제 대응하는 예측기반 유지보수(PdM)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중장기 유지보수 고도화 계획도 공유했다.

메세아는 철도 시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이상값을 실시간 분석하는 '하이퍼비전(Hypervision)'과 데이터 기반 설비 상태 예측 시스템 'SEA 클라우드'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시스트라는 세계 80여 개국에서 수행 중인 철도 및 대중교통 인프라 사업을 소개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기술 및 인력 교류 확대를 통해 유지보수 체계 고도화를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성형 코레일 전기본부장은 “AI 기반 유지보수 체계 고도화를 통해 철도 전기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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