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6] KT, AI 기반 기업보안 솔루션 공개

Photo Image
KT 관계자들이 AI 기반 기업보안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KT가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메일 보안부터 DDoS 방어, 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 접근 제어까지 주요 보안 영역을 담아낸 B2B 솔루션이다.

KT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WIS) 2026 현장에서 'AI메일보안', '클린존', '플렉스라인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등을 소개했다.

AI메일보안은 기업 메일로 유입되는 랜섬웨어와 피싱메일 등을 탐지·차단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스팸 차단, AI 분석, APT 대응 등 3단계 필터링 구조를 적용했다. 정상 메일은 고객 메일 서버로 전달하고 악성 메일은 차단하는 방식이다.

KT는 여기에 AI를 접목해 보안 담당자 업무 효율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스팸 필터를 통과한 메일은 APT 분석 전 단계에서 첨부파일과 본문 내 URL 등을 AI 이미지 분석 기술로 먼저 판별한다. KT가 진행한 개념검증(PoC)에서는 전체 메일의 84%가 10초, 90%가 57초 이내 처리됐다. KT 이메일 서비스로 유입된 악성코드 2286건을 분석한 결과 기존 백신 대비 27% 높은 탐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클린존은 클라우드 기반 DDoS 방어 솔루션이다. 공격 발생 시 유해 트래픽을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서버로 전달해 서비스 중단을 막는 구조다. KT는 클린존 방어 용량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고 AI 실시간 학습 엔진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고객 전용 실시간 대시보드와 24시간 365일 보안 관제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KT는 플렉스라인 ZTNA도 전시했다. 플렉스라인은 기업인터넷 서비스로 SD-WAN 기술이 적용돼 있다. 플렉스라인 ZTNA는 여기에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부가 서비스 형태로 결합한 솔루션이다. 사용자, 단말,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접속 시점마다 실시간 AI 탐지로 권한을 검증한다. 단말 보안 상태에 따라 접근을 제어하고, 양자암호 기술 적용 장비도 라인업에 포함했다.

임건호 KT 데이터서비스담당은 “KT는 더 안전한 업무 환경과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KT는 AX플랫폼 컴퍼니로서 고객사가 AI를 활용해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