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딥시크, 첫 자금 조달 추진…알리바바·텐센트 참여”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200억 달러(약 3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로 창립 이후 첫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더 인포메이션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최소 100억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3억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최근 AI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반영해 몸값이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텐센트, 알리바바 등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딥시크는 중국 헤지펀드 저장 하이플라이어 자산운용이 최대주주로 2023년 설립됐다. 저비용·오픈소스 전략을 통해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미국의 오픈AI와 앤트로픽 등과 경쟁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 구조를 앞세워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논의는 중국 내 AI 생태계 구조 변화와도 맞물린다. 무료로 배포되는 오픈소스 모델이 확산되면서 대형 IT 기업들이 AI 기술을 수익으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투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리스크 분산' 성격도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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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출처=로이터)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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