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체 소재 양산·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기술 확보…소부장 경쟁력 확인
지원사업 통해 매출 82% 증가…현장 애로 청취·해외진출 방향 논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을 찾아 지역산업육성 지원사업 성과 점검에 나섰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은 21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반도체 전구체 소재 양산 전문기업 '엘케이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산업육성 지원사업 우수기업의 기술 성과를 점검하고,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해외 진출 전략과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엘케이켐은 2025년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으로, 공정에 활용되는 핵심 전구체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기업은 특정 유기 화합물인 PCP 리간드를 세계 최초로 생산했으며, 국내 최초로 반도체 증착 공정용 소재(DIS 프리커서) 양산화에도 성공했다.
또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개발해 150℃의 저온 공정에서 합성이 가능한 저비용·고성능 기술을 확보했다.
엘케이켐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기정원의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지도,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시장조사 등을 지원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과 공장 증축을 추진하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기정원 관계자들은 연구시설과 주요 제품을 점검하고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기술 성과와 상용화 계획, 현장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창엽 엘케이켐 대표는 “기정원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매출이 8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