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출근도 못 한다?”…FBI 국장 '충격 의혹' 정면 반격

과음·결근·공황설까지…美 핵심 안보 수장 흔들
“내일 바로 소송” 초강수, 정치권 파장 확산
Photo Image
파텔 FBI 국장. 사진=연합뉴스

캐시 파텔 미국 연방수사국 국장을 둘러싸고 과도한 음주와 잦은 결근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사자가 명예훼손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파텔 국장은 19일(현지시간) 방송 인터뷰에서 관련 의혹을 보도한 시사주간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일 하겠다”고 답했다.

문제가 된 보도는 '연방수사국 국장은 실종 상태'라는 제목으로, 전·현직 관계자 20여 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파텔 국장이 과음과 결근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텔 국장은 워싱턴과 라스베이거스의 유흥시설에서 만취 상태로 자주 목격됐으며, 공식 일정에서도 술에 취한 모습을 보였다는 증언이 포함됐다.

또 과음으로 인해 아침 회의가 지연되거나 참모진이 국장을 깨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례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최근 내부 시스템 접속 오류 상황에서 파텔 국장이 자신이 해임된 것으로 오해하고 주변에 연락을 돌렸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후 해당 문제는 단순 기술적 오류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논란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국내 안보와 법집행을 총괄하는 기관 수장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파텔 국장이 해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으며, 과거 공용 항공기 사용과 관련한 부적절 행위 의혹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파텔 국장은 이러한 의혹 전반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