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컬처 기반 브랜드 칼파벳(KALPHABETS)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참가로 현지 소비자 반응과 초기 수요를 동시에 확인하며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글 모양 과자, 한글과자를 만드는 칼파벳 부스에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유통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현장에서는 “귀엽다”, “사고 싶다”, “어디서 살 수 있냐”, “오미야게(기념품)로 좋겠다” 등의 반응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일부 방문객은 “한국에서 찾던 제품인데 여기서 보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제 구매 의사도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일본내 정식 유통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직구로라도 구매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서울 DDP 디자인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라는 안내를 듣고 직접 방문 의사를 밝히는 사례도 있었다. 칼파벳이 최근 오픈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Qoo10 일본 스토어를 통해 즉시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사례도 확인되며, 초기 수요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칼파벳은 그동안 일본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감지해왔으나 오프라인에서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이번 코리아 엑스포는 브랜드 경험을 현장에서 처음으로 본격 제공하고 '관심→구매 의사→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칼파벳은 일본 내 소비자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공식 라인(LINE) 계정을 개설해 현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했으며, Qoo10 일본 스토어에서 유통 공백기에도 구매 접점을 마련했다.
5월 글로벌 K컬처 행사 KCON 참가를 앞두고 있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접점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칼파벳은 이번 코리아 엑스포 현장에서 전시 전문 기업 엑스포럼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글로벌 박람회 및 전시에서 팝업스토어, 체험형 콘텐츠 등 몰입도 높은 브랜드 경험을 공동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칼파벳 공동창업자인 타일러 라쉬는 “이번 엑스포에서 확인한 일본 소비자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고, 브랜드에 대한 실제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신호”라며 “이 흐름을 이어 5월 KCON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준비해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창업자 니디 아그르왈 역시 “현장에서의 반응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 구매 의사로 이어지고 있었다”며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고, 향후 전략적 접근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파벳은 한글을 소재로 한 과자 브랜드로, 미국과 호주에 이어 일본을 세 번째 글로벌 시장으로 삼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