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는 지난 31일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박람회인 '2026 HYU GLOBAL CAREER FAI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양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국내 타 대학 유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개방형 행사'로 운영돼 전국 68개 대학 출신 64개국 유학생 1021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양대가 구축한 '하이올(HY All-Care)'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됐다. 'HY All-Care'는 유학생의 유치와 교육을 넘어 취업과 국내 정착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다. 한양대는 유학생을 단순 체류자가 아닌, 한국 산업계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정주형 인재'로 육성하는 데 방점을 둔다.

이번 박람회에는 롯데카드, 동원그룹, 한국콜마, 현대그린푸드 등 26개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별 1:1 직무 상담, 현장 면접,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서울시 및 서울글로벌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비자 문제와 한국 기업문화 등 유학생들이 겪는 실질적인 고충에 대한 전문 상담도 제공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3명의 최종 합격자가 배출됐으며, 4명은 2차 면접을 앞두고 있다. 롯데카드 대외활동에는 300명이 합격했고, 현대그린푸드의 인턴십 연계 검토와 동원그룹의 박람회 참여 학생 우선 채용 기회 제공 등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속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김현주 한양대 국제입학팀장은 “이번 박람회는 유학생 취업 지원을 단순 교육 차원을 넘어 실제 채용과 연결되는 구조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 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프(HYIPH)기반 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관리 및 매칭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