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대중교통으로 이용 중인 자율주행차의 누적 탑승객이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내 자율주행차 이용객은 '탐라자율차' 4,868명, '탐라자율차 첨단' 3,9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9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버스 '일출봉Go!' 이용객 2,012명을 더하면, 세 서비스의 총 이용객은 10,840명에 이릅니다.
탐라자율차는 제주시청에서 서귀포환승센터를 잇는 901번 노선과, 제주시 롯데마트에서 신제주로터리를 오가는 902번 노선 등 대중교통 구간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탐라자율차 첨단은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사이 약 13.2km 구간을 수요응답형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주로 대학생과 직장인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출봉Go!는 성산읍 일대를 순환하는 관광 특화형 자율주행버스로, 연중 운행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장치와 제어 시스템을 강화하고, 공사 구간이나 장애물 등 돌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위험 회피 성능을 높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어 안내문을 부착하고 중국인 관광객 전용 결제 시스템 안내도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제주도는 물류 분야에도 자율주행차를 도입하기 위해 제주삼다수 본사 공장에서 회천물류센터까지 약 15.7km 구간에서 25톤급 자율주행 화물트럭 시험 주행을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시험 주행을 통해 일반 도심 도로에서 대형 화물 운송이 가능한지 다양한 측면에서 검증할 예정입니다.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4'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도입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