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BNK금융지주와 협력해 동남권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특화 금융 지원에 나선다. 세계 경제 변동성에 대응해 정책금융 전문성과 지역 영업망을 결합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16일 수은은 부산 BNK금융지주 본사에서 부산은행·경남은행과 '동남권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선·해양·방산 등 수은이 주도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BNK금융이 참여한다. 수은 정책자금을 BNK금융 지점망을 통해 지역 기업에 공급하는 해외온렌딩대출도 활성화한다. 양측은 동남권 특화 금융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은은 지역 기업 간담회를 열어 중동 사태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비수도권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활력 온(ON) 패키지'를 통해 최대 2.2%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원자재 확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기금 활용 방안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컨설팅 지원책도 공유했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동남권 수출기업이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촘촘한 금융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며 “자문부터 대출까지 원스톱 지원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