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2026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 공모 선정…국립과학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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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 전경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 공모에서 '호남권(광주·전남) 거점센터'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은 지역 중심의 과학문화 확산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참여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권역별 과학문화 거점센터를 지정·운영하는 사업이다. 전국 국립과학관 중 최초로 거점센터로 지정된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 선정으로 5억6천200만원을 지원받으며 광주와 전남을 아우르는 호남권 대표 과학관으로서 지역 과학문화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국립광주과학관은 내실 있는 사업 운영 성과와 압도적인 역량을 증명했다. 그간 △2024년 공룡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 개최(5만1000명 방문) △2026년 기후 및 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 개최(3만2000명 방문) △광주시교육청 협력 '광주 수학·과학축제' 개최(8만6000명 방문)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국립과학관 중 유일하게 보유한 이동형 과학전시 차량(루체리움 사이언스 스쿨)과 천체관측차량(스타카)을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과학관' 운영 성과와 이동식 순회전시물 싸이킷(Sci-Kit)을 활용한 유관기관 순회전 개최 등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한 우수 사례로 꼽혔다. 남녀노소 모두가 생활 속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차등 없는 과학복지를 실현할 역량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력망 측면에서도 35개 회원기관이 가입된 호남권과학관협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협력·지원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큰 강점으로 부각됐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를 통해 추진해온 과학문화 소외계층 대상 방문·초청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지리적·문화적 사유로 발생하는 과학문화 수혜편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정구 관장은 “이번 호남권 거점센터 선정의 가장 큰 수혜자는 결국 우리 지역 시민들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무한한 호기심을, 성인들에게는 배움과 탐구의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호남권 거점센터로서 지리적·문화적 제약 없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차별 없는 과학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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