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25-'26절기 예방접종 기간을 당초 4월 30일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 여전히 높은 미접종 비율을 고려한 조치다.
연장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지난달 24일 기준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은 42.7%로, 10명 중 6명이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이번 절기 백신을 맞은 면역저하자의 경우, 면역 형성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의료진 상담을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한 번 더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의 안전성과 감염 예방 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이번 절기 이상사례 신고율은 0.003%로 지난 절기(0.005%) 대비 약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대부분 국소부위 통증이나 근육통 등 경미한 증상이었다. 또한 국내 평가 결과, 백신 접종 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을 44.8%, 중증 진행을 42.6%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미접종 고위험군은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