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사장 문애리)의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사업(R-WeSET 2.0)' 호남·제주권역 사업단에 참여대학으로 신규 합류하며 지역 기반 여성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호남·제주권역 R-WeSET 사업단은 제주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북대학교가 위탁대학으로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한다. 전북대의 참여로 권역 내 교육·진로 지원 체계가 전북지역까지 확장되며 여성 이공계 인재 양성 생태계가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간 이공계 교육 및 진로 기회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한다. WISET과 사업단은 지난 2월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연간 약 5500명의 호남·제주권역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등학생에게는 공학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이공계 대학생에게는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전북대는 지역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및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기관과 연계한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민지호 교수(전북대 화학공학부)는 “전북대의 참여를 통해 호남·제주권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 리더 양성을 위한 'J-Leaders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전북대 이공계 학과 여학생(학부 2~4학년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활동 팀원을 모집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전공 심화 연구 및 실험 프로젝트 수행, 교내 실험실 연계 실무 체험, 산업 현장 탐방 및 연구 결과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팀별 자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활동 지원금과 학회 참가비, 등록비 등이 지원하며,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축 기회도 제공한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