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인공지능(AI) 그린바이오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하며 호남권 AI 기반 그린바이오 연구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대는 김성준 AI-X융합학과 교수를 책임자로 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대체단백질 분야 국가연구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과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미래대응식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AI 기반 차세대 지속가능 대체단백 소재 원천기술 개발' 사업이다. 연구는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5년간 진행하며, 총사업비는 84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대학교와 관련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한다.
대체단백질은 콩, 밀, 효모 등 식물성 또는 미생물 유래 단백질을 활용해 기존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식품산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 저감과 식량안보, 친환경 소비 확산 등의 측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맛과 식감, 영양 균형까지 개선한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과제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대체단백질이 지닌 맛과 식감, 영양 불균형 등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융합연구 역량을 토대로 대체단백 소재의 고도화와 산업 적용 가능성 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광주대는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계기로 AI와 식품·바이오를 접목한 융합 연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광주대가 AI 그린바이오 분야 연구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동진 총장은 “이번 대체단백질 국가연구개발 과제 참여는 대학의 AI 융합 역량과 그린바이오 분야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참여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차세대 대체단백질 핵심기술 확보와 산업화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대학교는 이번 과제를 계기로 호남권 AI 기반 그린바이오 연구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융합형 연구와 인재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