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광역교통망·기본사회 6대 과제 제시
재개발·AI행정·탄소중립 앞세워 3선 도전 공식화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직 광명을 위해, 더 잘 사는 광명을 위해 다시 뛰겠다”며 3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8년 시정을 '시민과 함께 성장한 시간'으로 규정하고, 향후 4년 시정 비전으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핵심은 △3기 신도시 조성 △재개발·재건축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산업 육성 △기본사회 구현 △탄소중립 기반 도시 전환 등이다.
그는 먼저 3기 신도시를 통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K-아레나 유치와 시립미술관·시립박물관·시립과학관 조성,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스마트행정 확대를 통해 광명을 미래 글로벌 문화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산업·일자리 분야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KTX광명역세권을 연계해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첨단제조, 연구개발(R&D), 창업이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도시개발 공약으로는 광명동·철산동·하안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모든 과정은 안전·투명·공정 원칙 아래 관리하고, 원도심과 3기 신도시 개발의 균형도 맞추겠다고 했다.
교통 분야는 광명시흥선, GTX-D, GTX-E,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천~하안~신림선 확정, 서울 방면 직결도로 4개 신설, 광명~서울고속도로 개통, 목감교·광명대교 확장, 출근 시간대 서울행 버스 증차도 함께 제시했다. 수도권 서남부 교통거점 도시로 광명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는 광명을 '기본사회 1번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기본돌봄, 기본교육, 기본교통, 기본주택, 기본환경, 기본관계 등 시민의 기본적 삶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통합돌봄 시스템과 보건·복지·의료가 연계된 지역 중심 돌봄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도시정책으로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공공 햇빛발전소와 에너지 플랫폼을 확대하고,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과 안양천·목감천을 잇는 도시숲·수변생태축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선언문에서 자신이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철학과 행정 속도를 맞춰본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시정 성과로 전 동 주민자치회 시행, 평생학습도시 정책,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사회연대경제·자원순환 정책, 누적 발행액 1조원이 넘는 광명시 지역화폐 운영 등을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지금은 새로운 구호가 아니라 현장을 알고, 광명의 미래를 알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말보다 실천으로, 성과로 답하겠다. 3기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